고부가 반도체에 쓰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외면받던 8인치(200㎜) 웨이퍼(반도체 소재용 원판)가 최근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여전히 수요가 견조하다는 평가다.
1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200㎜ 크기의 웨이퍼를 재료로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의 월 생산량이 오는 2024년 말 690만장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2020년 초 대비 21%(약 120만장) 급증한 것입니다.
앞서 삼성전자(68,700 +2.54%)가 2000년대 초반 세계 반도체 업계 최초로 300㎜(12인치) 웨이퍼 시대를 연 이후, 200㎜ 공정은 곧 사라질 공정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하지만 200㎜ 공정은 도리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00㎜ 공정은 아직까지 첨단 공정 대비 다품종 소량 생산에 더 유리합니다.
반도체 업계에서 웨이퍼 크기는 생산성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웨이퍼 크기가 클수록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어 12인치에 비해 구형 취급을 받던 8인치는 최근 반도체 공급난으로 몸값이 다시 올랐습니다.
8인치 웨이퍼가 주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이나 차량용 반도체 등 공급난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제조사도 생산 능력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세계 세계 1·2위 웨이퍼 업체 일본 신에쓰화학과 섬코, 대만 FST도 각각 최대 30%가량 가격을 올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흐름이 대세가 되면서 게이밍족이 늘어난 점도 8인치 웨이퍼 수요를 증가시켰다. DDI와 이미지센서, 파워반도체(PMIC)등 게이밍 노트북·PC에 주로 사용되는 부품은 8인치 웨이퍼에서도 생산이 가능합니다.
특히 자동차 업체 등에서 저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200㎜ 생산량의 50% 이상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아날로그 분야가 19%, 디스크리트 및 전력 반도체가 12% 순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중국이 올해 2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일본 16%, 대만과 유럽·중동지역이 각각 15%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첨단 장비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일부 반도체 기업들의 8인치 분야 시설투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SEMI에 따르면 업체들은 현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반도체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작년 200㎜ 팹 장비에 대해 53억 달러(한화 약 6조5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반도체 장비를 한두 해 쓰려고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은퇴 시기는 앞으로 더 늦춰질 전망입니다.
업계는 올해도 200㎜ 장비에 49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간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5G,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아날로그 및 전력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약 25개의 새로운 200㎜ 생산 라인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0㎜ 반도체 장비에 대한 투자는 2023년에도 30억 달러(약 3조7000억원)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분야별로는 파운드리가 전체 투자액의 54%, 디스크리트 및 전력 반도체가 20%, 아날로그 반도체가 19%의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연탄 공급 차질로 시멘트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시멘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4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성신양회우는 전날보다 23.74%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시멘트(8.99%), 성신양회(3.73%), 아시아시멘트(3.56%)도 일제히 오름세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멘트 수급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멘트 업체들이 판매가격 인상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멘트 관련주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시멘트 수급 우려가 제기되자 유연탄 수급 상황, 레미콘 생산·출하량 모니터링 등 대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시멘트·레미콘 제조업계에 안정적 자재 수급관리를 위한 생산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8일 시멘트 업계는 생산설비 추가 가동,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수입국 다변화를 통해 유연탄 수급관리 등 조치를 통해 2분기 시멘트 생산량을 1분기 대비 36%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4월 1주 유연탄 가격은 톤당 280.95달러로 전주 대비 8.8%가 올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력 확대,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촉진, 투자 및 연구개발(R&D) 인센티브 등의 지원에 나섭니다.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1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인수위 경제2분과는 반도체 산업의 경제적 중요성과 공급망 안보 등을 고려해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반도체 산업은 국내 투자와 수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경제적 위상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4차산업혁명 확산으로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국가 간 패권경쟁에서 산업안보 확보를 위한 필수 품목으로 부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1280억 달러로 총 수출의 20%를 차지합니다. 반도체 설비투자는 55조4000억원 규모로 제조업의 55.3%에 달합니다. 2020년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기업 점유율은 18% 수준입니다.
김 부대변인은 "이에 따라 주요 국가들은 반도체를 국가안보자산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기업 간 경쟁이 아닌, '기업+정부' 연합간 경쟁 시대로 돌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수출규제 등에 대응해 공급망 안정화, 네덜란드 ASML 등 해외 유수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 첨단전략산업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업들은 인력난, 경쟁국 대비 낮은 수준의 투자 인센티브,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취약 등을 문제 제기해왔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인수위는 추후 논의를 통해 핵심 정책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우선 업계의 숙원인 '인력난' 해결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부대변인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총 3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기업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반도체 관련 학생과 교수 정원을 확대하고 AI, 전력 등 분야별 반도체 대학원 신설 지정 등으로 석박사 전문 인력 확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전환 교육을 시행하고 소재·부품·장비 계약학과 확대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수위는 또한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투자·생태계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구상입니다. 김 부대변인은 "파운드리 (설비) 신·증설 촉진을 위한 예산 지원이 검토되고 있고, 잠재력있는 팹리스를 집중 지원할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며 "자금, 설비, R&D의 종합적 지원이 검토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인수위는 반도체 기업의 속도 경쟁에 맞춘 적기의 공장 신·증설을 위한 규제 해소와 인프라, 투자, R&D에 대한 실효적 인센티브 강화할 방안도 추진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경쟁국 지원 수준을 감안해 실효적인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부대변인은 "반도체 산단 조성에서 문제가 되는 게 전력과 용수, 도로, 인프라 구축"이라며 "전력용수, 도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반도체 산단을 조성할 때 지자체 인허가가 문제"라며 "지자체 인허가 문제를 정부 부처 일원화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인수위는 첨단기술 보호와 미국과의 전략적 반도체 협력 등을 통한 공급망 협력체계 강화에도 나섭니다. 지난해 미국 정부와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가 신설된 것처럼 다른 나라와의 협력체계도 검토하겠다는 설명입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공공 전용 서비스 출시와 지자체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 2025년 전자정부 계획과 발맞춘 KT 클라우드 청사진
행정안전부는 2025년까지 주요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제2차 전자정부 기본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율은 100% 달성이 목표다. 시장 규모는 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정부 기본계획은 전자정부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되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도 관련 사업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2차 전자정부 기본계획. (사진=행정안전부)
KT클라우드가 공개한 디지털전환(DX) 청사진도 이 계획에 맞춰져 있다. KT는 클라우드 자회사를 분사하면서 2026년까지 매출 2조 규모의 DX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공공분야 전담 사업체계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려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이 필요하다. KT는 지난 2016년 CSAP 인증을 취득했다. 이밖에도 KT비즈웍스, KT비즈미트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CSAP 인증을 늘려가고 있다.
■ 공공기관 전용 'G-클라우드'로 보안성도 확보
KT는 2015년 보안성을 강화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존(zone) 'G-클라우드'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에는 G-클라우드에 '오픈스택(OpenStack)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IoT 등 4차 산업 발전에 따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끝냈다.
KT는 최근 경상·호남·수도권에서 지자체, 행정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분야 클라우드 전환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KT의 클라우드 전환 기술 동향과 도입사례를 소개했다.
실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KT는 지난달 한국연구재단의 홈페이지와 정보관리시스템 등 19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사업관리·전자결재 등 신규 개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CSP로 뽑혔다.
KT 관계자는 "KT클라우드 출범과 함께 공공분야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CSAP를 취득하는 과정에서도 수십 가지의 보안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최소 1년 이상 소요되는 과정이다. KT는 국내 CSP 중 처음으로 이 인증을 받고 공공 시장에 진출해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411,000 -3.29%)이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내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그동안 주가를 억눌렀던 수익성 악화 우려가 과했다는 평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전고점 수준까지 오른 종목도 있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동반 상승
지난 8일 2차전지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0.69% 오른 43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케미칼(126,000 -0.40%)(12.10%) 에코프로비엠(443,400 -2.98%)(8.93%) 엘앤에프(230,500 +0.96%)(4.05%) SK아이이테크놀로지(126,000 +2.02%)(7.08%) 등 2차전지 소재업체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 2차전지주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리가 급등하면서 대표적 성장주인 2차전지 관련주의 미래 가치 할인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니켈 리튬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도 커졌습니다.반등의 계기가 된 것은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 25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58.0% 웃돈 어닝서프라이즈였습니다. 영업이익률은 6.0%로 시장 예상치인 3.7%를 상회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LG에너지솔루션 실적 발표를 통해 2차전지주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소재업체는 배터리업체에, 배터리업체는 완성차업체에 일부 전가하고 있다”며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인상하고 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 수혜로 전기차 수요는 탄탄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종목별 순환매 돌 것”
증권가에선 2차전지 테마 전반에 걸쳐 순환매가 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키 맞추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별로 장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어떤 한 산업이 더 낫다고 보기 어렵다”며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2차전지 관련주 가운데 52주 최고가 대비 낙폭이 가장 큰 종목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48.39%)다. 솔루스첨단소재(70,600 -0.84%)(-40.56%) 일진머티리얼즈(94,800 -1.25%)(-30.41%) 등도 하락 폭이 컸습니다. 상승 여력을 의미하는 목표주가 괴리율도 참고할 만합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 중 상승 여력이 가장 큰 종목은 알루미늄 양극박 업체인 동원시스템즈(58,900 +1.90%)(67.22%)다. 이 밖에 후성(20,750 +2.22%)(64.56%) SK이노베이션(200,500 -2.91%)(56.50%) 삼성SDI(577,000 -1.37%)(52.52%) SK아이이테크놀로지(48.64%) 대주전자재료(92,600 -0.64%)(42.71%) 순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가 컸습니다.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투자 매력이 커진 종목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삼성SDI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6.9배로 3개월 전(29.8배)보다 낮아졌습니다. 다른 완성 배터리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CATL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입니다.
★ 현재 증권사 최대 관심주들 ★
천연가스 관련주 7종목
천연가스 관련주 7종목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온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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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관련주 대장주 7종목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전 예약자 대상 예방접종이 7일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위탁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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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관련주 대장주 TOP 7 종목 정리 천정부지로 치솟던 중고 전기차 몸값이 이달에는 다소 진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8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국내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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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278280) :: 2차전지 소재주
기업개요
2차전지-소재주-관련주-대장주-주식-주가-차트-전망
- 2007년 10월에 설립되어 EMC 수지원료, LCD와 반도체의 첨가물, 의약품첨가물의 제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2019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 사업 부문은 전자소재(LCD식각액첨가제, OLED소재, 반도체공정 소재 등), 2차전지 소재(전해질, 전해액첨가제), 의약품 소재(의약품중간체), 정밀화학 소재로 구분.
- LCD식각액첨가제인 아미노테트라졸(ATZ) 글로벌 점유율 1위, 반도체공정소재 국내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바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
실적 및 분석
2차전지 소재주 주식 주가 차트
- 질산칼륨, 질산리튬 등 정밀화학 부문 부진과 의약품 판매 감소에도 전자소재 부문의 견조한 수주와 2차전지 소재의 수주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 성장.
-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다소 하락하였으나 법인세 감소로 순이익률은 다소 상승, 양호한 수익구조 견지.
- 글로벌 경기 개선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2차전지 소재 수요 증가, 2차전지 소재의 증설, 전자소재 및 정밀화학 소재도 수요 증가하며 매출 성장 전망.
유에스티(263770) :: 2차전지 소재주
기업개요
2차전지-소재주-관련주-대장주-주식-주가-차트-전망
- 경북 포항시 남구 철강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강관의 제조 및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함.
- KC, KS, JIS, ISO9001/14001 등의 국내외 품질인증과 KR, LR, BV, DNV, ABS, NK, RINA 등의 선급인증을 보유하고 있음.
- 304 및 316 강종의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에 특화되어 있으며, 소구경 강관에서 대구경 강관까지 다양한 외경의 강관을 생산함.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이르면 2주 이내에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먹는 치료제인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긴급 승인해 '치료제 공백'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0일 방역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누적 사용량은 17일 오후 6시30분 기준 7만4514명분입니다. 국내에 우선 도입된 16만3000명분(선구매량은 76만2000명분)의 45.7%가 소진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10~17일 8일간 3만4403명분이 처방됐는데, 앞으로 같은 속도가 유지된다면 남은 재고량 8만8276명분은 빠르면 2주 이내에 소진될 수 있습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계약 물량을 조기 도입하거나 추가 구매하는 방안까지 다양하게 마련 중"이라며 "3월 말에 추가로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팍스로비드가 언제 얼만큼 도입될지는 정부도 섣불리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난 1월13일(2만1000명분) 이후 2월1일(1만1000명분), 2월27일(4만1000명분), 3월4일(4만5000명분), 3월9일(4만5000명분)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팍스로비드를 국내에 들여왔으나, 선구매량 76만2000명분의 21.4%에 그칩니다. 전문가들은 '팍스로비드' 추가 도입만 기다리기보다 몰누피라비르를 활용하는 '플랜 비(B)'를 가동시켜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몰누피라비르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접수했지만 처음에 공개했던 효과(입원·사망 등 중증화 50% 감소)에 견줘 20%포인트나 투약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승인이 보류되었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감염내과)는 "간이나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환자한테는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없고 팍스로비드와 같이 쓰면 안 되는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도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몰누피라비르를 처방할 수 있도록 팍스로비드와 함께 긴급 사용승인을 해달라는 게 당시 전문가들의 요구였다"며 "지금 승인한다고 해도 늦은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몰누피라비르의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30%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예방의학과)는 "지금처럼 확진자가 폭증할 때는 없는 것보다 낫다"며 "조금이라도 (치료제) 여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전날 "팍스로비드, 렘데시비르(주사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들에 대한 추가 선택지로서의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사용승인 필요성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승인 시점은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발(發) 목재 대란의 충격파가 가구·인테리어업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목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뛴 데다 공급마저 원활치 않은 것입니다. 8일 목재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구 및 인테리어 등에 쓰이는 러시아 스프루스 제재목 가격은 ㎥당 6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월 대비 5.2% 올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20년 2월 ㎥당 32만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코로나19 공포가 고조돼 국제 해상 운임이 치솟던 지난해 2월(54만원)보다도 20% 가까이 높다. 안 그래도 고공 행진하던 목재 가격 ‘폭주’의 불을 댕긴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입니다. 목재업계 관계자는 “러시아 정부가 48개 경제 제재 참여국에 목재 합판 등 특정 품목 수출을 금지하면서 스프루스 제재목 가격이 지난달 20~30%가량 추가로 올랐다”고 귀띔했습니다.러시아산 목재 수입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산 제재목 수입은 전년 대비 41.9% 늘었습니다. 전체 제재목 수입의 약 21.3%를 차지하며 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다. 국내 수요의 80% 이상이 외국산인 파티클 보드(PB) 역시 러시아 의존도가 태국 다음입니다. 인테리어업계 1위 한샘을 비롯한 국내 주요 가구·인테리어업체는 러시아산 목재를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미리 확보한 물량으로 버티고 있지만 목재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하면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다른 주요 수입국의 목재 가격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주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유가 인상 악재까지 겹친 탓에 가구·인테리어업계는 점점 더 코너로 몰리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수지인 폴리염화비닐(PVC) 가격은 지난해 평균 60%가량 급등했습니다. 올 1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PVC는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주요 건자재의 핵심 원료로 쓰입니다. 업계는 급한 대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며 원자재가 상승 충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샘은 연초 부엌 제품과 건자재 가격을 4% 올린 데 이어 지난 4일 침대, 소파, 책상 등의 가격도 평균 4% 인상했습니다. LX하우시스도 같은 날 주방가구, 바닥재, 벽지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습니다. 다음달엔 창호 가격도 올릴 예정입니다. KCC글라스와 현대L&C도 이달 중순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의존도가 높은 중소 업체는 가격 조정도 쉽지 않아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은 지속해서 오르고 있으나 납품 단가는 요지부동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40.3%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가에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편금융플랫폼 토스와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을 운영하는 비바퍼블리카(토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데카콘' 반열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데카콘이란 기업가치가 100억달러(10조원) 이상인 비상장 신생벤처(스타트업)기업을 말한다. 전세계에서 데카콘은 54개 정도다.
토스는 2분기 내에 '시리즈G'(프리IPO; 상장전 지분투자)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IPO에서는 토스의 기업가치가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10조원에서 15조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국내에서 실질적인 첫 '데카콘'이 탄생할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토스는 2분기 내에 프리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프리IPO 자문사로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해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 만나고 있다.
투자규모는 특정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6월 '프리G'(시리즈G 실시 전 사전 투자유치 형식) 유치 당시 총 4620억원을 유치하며 기업가치 8조2780억원을 인정받았던 것에 비춰볼 때 이번엔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규모의 자금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토스 초기 투자자부터 장기투자전문(롱온리) 글로벌 사모펀드(PEF), 헤지펀드들이 대거 이번 프리IPO에 투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프리IPO를 통해 책정되는 토스의 기업가치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10조원에서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비상장 거래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이날 종가기준 토스(비바퍼블리카)의 장외 주가(기준가)는 주당 9만6000원, 장외 시가총액은 15조7293억원을 기록했다.
이렇게 되면 '신규투자'만으로 10조원을 넘는 국내 첫 데카콘 사례가 된다. 데카콘이란 머리에 10개의 뿔을 가진 상상속의 동물을 말한다. 기업가치 10억달러(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이라 부르는데 유니콘보다 10배 이상 덩치가 큰 비상장 스타트업을 데카콘으로 별도로 칭하는 것이다.
CB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3월 기준 전세계 유니콘은 1074개, 그중 데카콘은 54개 정도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도 쿠팡, 야놀자, 두나무 등의 유니콘이 '데카콘'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쿠팡은 상장 시점에서 10조원을 넘겼고 야놀자는 구주매출을 포함해 10조원을 넘겼다. 두나무는 평가액 수준일 뿐 실제 투자유치는 아니어서 이들은 CB인사이트 등 글로벌 조사기관이 선정한 '데카콘' 분류에서 빠져있다. 엄밀히 '비상장' 상태에서 신규투자유치만으로 데카콘 밸류를 받는 것은 토스가 처음이다.
토스가 데카콘 반열에 오를 만큼 이번 프리IPO에서 투자자들이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지난해 잇따라 출범한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이 '대박'을 터트리며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간편결제'라는 토스 플랫폼과 은행, 증권 사업 출범만으로도 토스의 투자유치 규모와 기업가치 평가액은 눈덩이처럼 증가한 바 있다. 토스는 지난 2018년 6월 시리즈E에서 440억원(기업가치 7890억원), 2018년 12월~8월 시리즈F(1~6)에서 4840억원(기업가치 3조1100억원), 2021년6월 시리즈 프리G에서 4620억원(기업가치 8조2780억원)을 각각 유치하며 몸값이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3월 공식 출범한 토스증권은 1년만에 MTS 가입자가 420만명에 달해 국내 증권사 사상 가장 빠른 신규고객 증가를 보였고 지난해 10월말 출범한 토스뱅크 역시 5개월만에 235만좌를 돌파하며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쿠팡과 같은 유통·물류 플랫폼이나 OTT 등 콘텐츠 플랫폼 대비 핀테크 플랫폼은 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하며 고도의 트래픽을 일으키면서도 고정비용이나 시설투자비용이 적어 해외 기관투자자들, 장기 투자자들은 핀테크 업계를 매우 유망하게 보고 있다"면서 "토스의 경우 특히 라이선스(은행, 증권 사업권)를 2개나 보유한 것이 높은 평가에 일조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